1. 개요
이노테크(InnoTek)에서 개발한 가상머신 소프트웨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이노테크를 인수하고, 이후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이후에는 오라클에서 배포되고 있다. 이전에는 개인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버전과, 누구나 어디서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VirtualBox Open Source Edition(OSE)으로 나뉘어 있었다.
현재는 통합되어 플랫폼 바이너리는 GPLv2로, USB 2.0 지원, 원격 제어 지원 등을 담은 '확장팩'은 개인 한정 평가 라이센스(PUEL)로 배포되고 있다. 다시 말해 누구에게나 무료이나, 확장팩만은 상업적으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없는 셈. 오픈오피스 때문에 오라클이 두고두고 까인 점을 생각하면 시기는 늦었지만 옳은 선택이다.
2020-07-18 현재 최신 버전은 6.1.12이며, 6.0 버전은 6.0.24, 5.2 버전은 5.2.44까지 출시되었다.
2. 일반적인 내용
Windows 10이 설치된 PC에서 VirtualBox로 Windows 7을 구동하는 화면 테마는 Windows 2000이다
컴퓨터 가상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현존하는 대부분의 OS들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사용가능한 OS 목록 또한 현존하는 대부분의 OS(Windows, Linux, macOS, Solaris)에 설치된다. 무료인데다가 성능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초기에는 VMware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았으나, 꾸준한 개선을 통해서 많이 향상되었다. VMware보다 화면 갱신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게스트 확장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도 가상 화면과 실제 컴퓨터 간의 마우스 조작이 간편해졌다는 점은 큰 메리트.VMware에서 지원하는 드래그 앤 드롭 파일 이동/복사 또한 게스트 확장 기능을 통해 지원한다. 게스트 확장 기능 설치로 '폴더 공유' 또한 이용 가능하다. 이전에는 폴더 설정후 가상머신에서 추가적으로 해야 되는 작업이 많았으나, 지금은 공유 설정을 끝내고 커맨드 한 줄만 입력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던 것에서 그냥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자질구레한 문제들은 여전히 많은 편이다. OS 옛날 버전이나 막 새로 나온 신버전은 제대로 설치가 안된다거나, 정상적인 재부팅 시 먹통이 된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은 아직까지도 일부 사용자들이 겪고 있으며, 심지어 잘 사용하다가 나중에 부팅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성능(가상화 효율)이 떨어지는건 그렇다 쳐도, 이렇게 안정성 자체가 떨어지면 업무용으로 쓸 때는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다.
SMT를 인식하지 않는다. 즉 코어 수 지정 시 실제 코어 수만 반영한다. SMT는 처리 효율 증대를 위해 가상의 코어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
2.1. 구동 및 실사가 가능한 운영체제 목록
거의 모든 운영체제가 된다!
2.1.1. Windows
Windows NT 4.0: 실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유는 대부분의 드라이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며, 서비스팩 파일을 ISO 확장자로 재압축시킨 것으로만 서비스팩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Windows 2000: 실사 가능, 32비트 트루 컬러 사용 가능, 사운드 드라이버까지도 정상적으로 인식한다. 단, 3D 가속은 지원하지 않는다.
Windows XP: 실사 및 업데이트 가능, 32비트 트루 컬러 기본 사용을 사용할 수 있다. 단, 3D 가속을 지원하려면 게스트 확장을 안전 모드로 부팅한 상태에서 설치해야 한다.
Windows Vista, Windows 7: 비트 수 상관없이 실사가 가능하며, 에어로 테마가 적용된다. 게스트 확장 기능을 이용하여 적용시킬 수 있지만, 약간의 주의사항이 있는데, 보려면 '기타' 문단을 참조하길 바란다.
Windows 8, Windows 8.1, Windows 10: 비트 수 상관없이 실사가 가능하다. 단, Windows 10에서는 VirtualBox의 WDDM 지원이 불완전한 관계로 그래픽이 깨진다.
Windows 9x: 구동은 가능하나 게스트 확장 미지원. 다만 그래픽 부분은 호환 드라이버로 어째저째 해결할 수 있다. 그냥 간단한 도스게임용으로는 쓸만하다근데 도스게임 돌릴거면 DOSBox 쓴다. Windows 95는 CPU 클럭이 2.1 GHz 이상이면 부팅이 되지 않는데, 이는 FIX95CPU라는 패치를 설치해서 해결할 수 있다.
2.1.2. macOS
전부 게스트 확장이 설치가 안되는 관계로 그래픽 가속이 사용되지 않아 심각하게 느려 실사가 사실상 불가능. 애시당초 macOS가 범용 목적 OS가 아니라서 설치할 때부터 꼼수를 동원해야한다.
2.1.3. 리눅스
안드로이드 x86 버전: 최신 버전의 경우 대부분 실사가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의 앱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다만 허니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인터넷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으며, 롤리팝은 AMD CPU에서 부팅이 안 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우분투, 리눅스 민트, CentOS: 문제 없이 실사 가능. 우분투와 리눅스 민트는 간단하게 게스트 확장 설치가 가능하고 CentOS는 삽질을 좀 해야 한다, 우분투 6.06서버와 6.10 커널은 경합조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붉은별: 실사에 문제는 없으나, 북한의 자체 키보드 레이아웃으로 인하여, 한글 입력이 어렵다.
3. 특징 및 기능[
부팅설정을 제외한 나머지 기능들은 게스트 설정에서 옵션을 활성화 하고 보통 게스트 확장 기능을 설치해야 사용 가능하다.
VMware나 Windows Virtual PC와는 달리 부팅 순서 설정과 같이 바이오스에서 설정하는 항목을 가상머신 설정에서 제어할수 있다. 설정창에서 제어할수도 있고, 부팅후 단축키를 통해 일회성 설정도 가능하다.
OpenGL 가속
DirectX 가속 (Windows 전용)
동영상 가속
RDP 내장
Windows의 RDP 서비스가 아닌, 호스트 머신의 가상 클라이언트이다. 예로 리눅스를 설치한 경우에도 Windows 원격 데스크톱으로 접속할 수 있다. 다만 기능이 제한적이다 보니 불편한 점도 많다.
화면 배율 설정 기능
UHD 등 초고해상도 기기를 위해 화면 배율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300%까지가 한계이고 제대로 된 HiDPI가 아닌 단순히 픽셀 크기만 늘리는 방식이다. 이와는 별도로 6.0 버전에서 제대로 된 HiDPI를 지원하게 되었다.